올해도 유감없이 ‘포스트시즌’ DNA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양키스에 맞서 텍사스는 ?은 선수들의 노련미로 팀 통산 첫 ALCS 승리에 도전한다. 텍사스는 올해를 제외하면 역사상 세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데 통산성적은 1승9패로 매우 부진했었다. 문제는 1승9패의 상대팀이 모두 양키스였다는 점이며 1996년 승리를 거둔이후 9연패를 당하고 있다. 텍사스로서는 천적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극복하는게 우선해결사항일 것이다.
양키스쪽을 살펴보면 또다른 천적관계였던 미네소타를 ALDS에서 3연승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큰 무대에서의 심리적 우월감이 경기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다시 한번 증명했다. 와일드카드로 올라오는 바람에 ALCS 첫 2경기를 원정에서 치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1차전에서 에이스 사바시아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간다면 여세를 몰아 2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얼핏 살펴보면 양키스가 굉장히 유리한 승부가 될 것 같지만 사실 2차전의 경우 텍사스가 충분히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만한 조건이 갖춰져 있다. 정규시즌 홈에서 양키스를 4승1패로 압도했던 경험이 있고, 선발대결에서 루이스 VS 휴즈라면 밀릴 이유가 전혀 없다. 게다가 3차전 필승카드 리임을 감안한다면 텍사스가 홈에서 1승1패만 하고 원정에 나서게 된다면 시리즈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기 때문에 사바시아를 상대해야 하는 1차전보다는 2차전에서 좀 더 전력을 쏟아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다. 물론 반대로 텍사스가 홈 2경기를 모두 내준다면 에이스 리가 홀로 고분분투하는 1승4패 시리즈가 될 위험도 있다.
휴즈는 알링턴 볼파크 통산성적이 좋지 못한 페팃을 대신해 2차전 선발에 나서게 되었다. 정규시즌 텍사스 상대 선발등판이 없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시즌 내내 원정에서 강했던 점, 그리고 미네소타와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며 큰 경기에 대한 중암감을 이겨냈다는 부분에서 큰 점수를 줄만 한다.
텍사스 선발 루이스 역시 ALDS 선발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큰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에게 유리한 홈 구장을 사용하는 투수답지 않게 홈 성적이 원정보다 더 좋은 점 역시 플러스 요인이다. 문제는 루이스보다는 ALDS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불펜쪽인데 텍사스 불펜투수들은 선발이 일찍 내려간 경우 실점 허용이 많았다. 제구가 다소 불안정한 관계로 긴 이닝 소화가 힘든 루이스가 선발인 점을 감안한다면 텍사스 불펜이 많게는 4이닝 정도를 소화해줘야 한다면 뒷심 좋은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마무리 부분에서는 리베라를 상대해야 하는 텍사스가 일방적으로 불리한다. 텍사스는 7회까지 리드를 잡지 못한다면 경기를 내 줄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가 유리한 조건이 많은 2차전이지만 결국 승리는 경험 많은 양키스가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타선의 짜임새에서 양키스가 다소 유리한 상황에서 선발대결 역시 텍사스가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부상의 여파로 고전하고 있는 헤밀턴이 아쉽기만 한다. 영-헤밀턴-게레로 라인의 부진이 텍사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이다. 게다가 후반부 이닝으로 갈수록 불안한 텍사스 불펜을 상대로 양키스의 집중력 있는 타선이 경쟁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2이닝 마무리가 가능한 리베라가 있다는 부분이 매우 든든한 양키스이다.
PICK : 뉴욕양키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