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w good is Cliff Lee?
그는 정말 흥미로울 정도로 대단하다. 포스트시즌 선발 8경기동안,리는 7승 무패 방어율 1.26을 기록했다. 샌디 쿠팩스와 크리스티 매튜슨만이 포스트시즌에서 최소 5경기 선발등판한 투수들가운데 리보다 더 낮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리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최소 10K를 잡아낸 투수가 되었으며,커리어 통산 포스트시즌 10K 경기를 5번 기록했고,한번만 더 기록하면 유일한 투수가 된다(랜디 존슨 역시 10K 경기 5회를 기록했었다). 리는 볼넷 1개당 30K를 잡아내고 있으며,이것 역시 신기록이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투수가 10K 이상,볼넷 1개도 허용하지 않았던 경기가 총 8번 있었으며,이 가운데 리가 4번 달성했었다. 그는 야구계 그 어떤 투수보다 패스트볼의 제구를 잘하는 투수이며,몸쪽 공략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대단한 커브와 커터를 겸비했다. 모든 타자들은 리가 던지는 모든 공이 홈플레이트 주변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이 공을 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리는 1차전에 나설때까지 푹 쉬고 나올 것이다. 하지만 짧게 쉬고 나올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자이언츠의 선발진 역시 아주 대단하지만,한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 조나단 산체스는 6차전에서 2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만일 그가 릴리스 포인트를 너무 복잡하게 가져간다면,다시 한번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 있어서 애를 먹을 것이다. ALCS에서 양키스를 2번 제압한 레인저스의 3선발,콜비 루이스에게는 문제거리가 아니겠지만.
2. What do we make of the Giants?
자이언츠는 수비력이 좋은 팀이 아니며,타석에서 인내심도 없고,잘 뛰지도 않는 팀이다. 자이언츠는 1번부터 8번까지 모두 홈런을 칠 수 있지만,공격력이 아주 뛰어난 팀도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이언츠가 이겼냐고? 그들은 다양한 성격과 개성,훌륭한 선발 투수진을 지닌 터프하고 투지넘치는 팀이다. 선발진을 제외하면,자이언츠는 부적응자,버림받은 선수들,웨이버 클레임된 선수들로 이뤄졌다. “이 팀에서 완전 미쳐가고 있어요.” 구원투수 제레미 아펠트가 말했다. “하지만 정말 좋아요.” 자이언츠는 안타를 많이 쳐내진 못하지만,안타를 쳐냈을때 득점을 올린다.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1점차 승리를 거둔 것-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1점차 승리 타이기록인-을 보면 알 수 있다. 3루 코치 팀 플래너리의 말에 따르면,자이언츠는 ‘스트리트 파이터들의 집합소’다. “우린 회복력이 대단한 팀이에요.” 클로저 브라이언 윌슨이 말했다. “항상 싸우고 있습니다.”
3. How explosive are the Rangers offensively?
이번 포스트시즌동안,레인저스는 17홈런 16도루를 기록했다. 레인저스는 포스트시즌 11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으며,이는 2004년 애스트로스가 세운 기록에 한 경기 모자란 것이다. 레인저스는 양키스를 최소 5점차 이상으로 4번 격파하면서,7차전 시리즈 가운데 이를 달성한 역사상 2번째 팀이 되었다. 레인저스는 포스트시즌 11경기동안 59점을 뽑아냈으며,그들이 상대한 팀들의 투수력을 감안하면 아주 인상깊은 수치다. 유격수 엘비스 앤드러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뛰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3루를 훔치고,내야 땅볼때 2루에서 홈까지 뛸 수도 있다. “레인저스의 스피드는 투수들을 미치게 합니다.” 한 스카우터의 말이다. “그런 모습을 지켜봤어요. 그런 스피드때문에 투수들이 다른 방식으로 공을 던지더군요. 그리고 앤드러스는 투수들이 중심타자들에게 집중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핵심타자 조쉬 해밀턴은 NLCS에서 홈런 4개,넬슨 크루즈는 이번 포스트시즌동안 5홈런을 기록했다. 레인저스는 자이언츠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나은 공격력을 지녔다.
4. Is NLCS MVP Cody Ross the symbol of the Giants?
자이언츠 쪽으로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가끔씩 팀이 약간의 기회를 잡았을때-NLCS 6차전에서 중견수 안드레스 토레스가 담장을 맞고 튀어나오는 공을 완벽하게 처리하면서,2사후 나온 2루타때 지미 롤린스가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만들었던 것을 보라-,사람들은 이것이 그 팀의 운명인지 아닌지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운명이라고? 로스를 보시길. 그는 자이언츠가 지역 라이벌 파드레스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클레임에 걸렸었다. 그는 자이언츠에서 73타수동안 7타점에 그쳤으며,그가 없어도 이미 외야수들이 넘쳐나는 팀에서 출장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그는 포스트시즌동안 4홈런 (로이 할러데이에게 쳐낸 한 경기 2홈런을 포함하여),8타점 장타율 0.794를 기록했다. 이 말을 제외하곤 이를 설명할 길이 없다 : 이런게 바로 야구라는 것. 다른 스포츠에선 야구만큼 자주 이런 이야기들이 펼쳐지지 않는다. NBA 팀내 11번째 선수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팀내 최고 선수가 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야구에선 이런 일이 항상 일어난다. 로스는 어린 시절 로데오 광대가 되고 싶어했었다. 그는 한때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필 미켈슨을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적도 있으며(”제 생각엔 한 65마일 정도였던거 같아요.” 로스의 말이다.),왼손으로 공을 던지고 우타석에 들어서는 보기 드문 주전 선수들 가운데 한명이다. 하지만 그는 공을 쳐낼 수 있으며,이번 10월 자이언츠를 위해 중요한 안타를 많이 날렸다. 그는 몸쪽 낮은 패스트볼을 박살내고 있지만,체인지업 타율도 0.362에 달한다.
5. Which team has the better bullpen?
양팀 모두 정규시즌동안 훌륭한 불펜진을 구축했었다. 자이언츠의 불펜은 포스트시즌에 조금 이보다 더 나은 모습이다. 윌슨은 동일 포스트시즌 시리즈 4경기에서 승리 혹은 세이브를 따낸 4번째 투수가 되었다. 패스트볼을 낮게 제구하고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는 그의 능력(라이언 하워드에게 물어보시길)은 아주 인상깊었다. 좌완 스페셜리스트 하비어 로페즈는 필리스를 상대로 센세이널했으며(하워드에게 다시 물어보시길),아펠트는 또다른 믿음직한 좌완 불펜요원이다. 레인저스 역시 좌완투수들과 90마일 후반대 강속구를 뿌리는 네프탈리 펠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은 자이언츠의 우완 셋업맨인 세르지오 로모,산티아고 카시야,라몬 라미레즈다. 그들은 정규시즌엔 대단했지만,NLCS 막판에 이르러선 약간 들쑥날쑥하다. 그래서 자이언츠 감독 브루스 보치가 6차전 8회 팀 린스컴을 등판시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