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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시리즈 프리뷰

1. How good is Cliff Lee?

그는 정말 흥미로울 정도로 대단하다. 포스트시즌 선발 8경기동안,리는 7승 무패 방어율 1.26을 기록했다. 샌디 쿠팩스와 크리스티 매튜슨만이 포스트시즌에서 최소 5경기 선발등판한 투수들가운데 리보다 더 낮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리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최소 10K를 잡아낸 투수가 되었으며,커리어 통산 포스트시즌 10K 경기를 5번 기록했고,한번만 더 기록하면 유일한 투수가 된다(랜디 존슨 역시 10K 경기 5회를 기록했었다). 리는 볼넷 1개당 30K를 잡아내고 있으며,이것 역시 신기록이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투수가 10K 이상,볼넷 1개도 허용하지 않았던 경기가 총 8번 있었으며,이 가운데 리가 4번 달성했었다. 그는 야구계 그 어떤 투수보다 패스트볼의 제구를 잘하는 투수이며,몸쪽 공략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대단한 커브와 커터를 겸비했다. 모든 타자들은 리가 던지는 모든 공이 홈플레이트 주변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이 공을 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리는 1차전에 나설때까지 푹 쉬고 나올 것이다. 하지만 짧게 쉬고 나올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자이언츠의 선발진 역시 아주 대단하지만,한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 조나단 산체스는 6차전에서 2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만일 그가 릴리스 포인트를 너무 복잡하게 가져간다면,다시 한번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 있어서 애를 먹을 것이다. ALCS에서 양키스를 2번 제압한 레인저스의 3선발,콜비 루이스에게는 문제거리가 아니겠지만.

 

 

2. What do we make of the Giants?

자이언츠는 수비력이 좋은 팀이 아니며,타석에서 인내심도 없고,잘 뛰지도 않는 팀이다. 자이언츠는 1번부터 8번까지 모두 홈런을 칠 수 있지만,공격력이 아주 뛰어난 팀도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이언츠가 이겼냐고? 그들은 다양한 성격과 개성,훌륭한 선발 투수진을 지닌 터프하고 투지넘치는 팀이다. 선발진을 제외하면,자이언츠는 부적응자,버림받은 선수들,웨이버 클레임된 선수들로 이뤄졌다. “이 팀에서 완전 미쳐가고 있어요.” 구원투수 제레미 아펠트가 말했다. “하지만 정말 좋아요.” 자이언츠는 안타를 많이 쳐내진 못하지만,안타를 쳐냈을때 득점을 올린다.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1점차 승리를 거둔 것-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1점차 승리 타이기록인-을 보면 알 수 있다. 3루 코치 팀 플래너리의 말에 따르면,자이언츠는 ‘스트리트 파이터들의 집합소’다. “우린 회복력이 대단한 팀이에요.” 클로저 브라이언 윌슨이 말했다. “항상 싸우고 있습니다.”

 

 

3. How explosive are the Rangers offensively?

이번 포스트시즌동안,레인저스는 17홈런 16도루를 기록했다. 레인저스는 포스트시즌 11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으며,이는 2004년 애스트로스가 세운 기록에 한 경기 모자란 것이다. 레인저스는 양키스를 최소 5점차 이상으로 4번 격파하면서,7차전 시리즈 가운데 이를 달성한 역사상 2번째 팀이 되었다. 레인저스는 포스트시즌 11경기동안 59점을 뽑아냈으며,그들이 상대한 팀들의 투수력을 감안하면 아주 인상깊은 수치다. 유격수 엘비스 앤드러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뛰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3루를 훔치고,내야 땅볼때 2루에서 홈까지 뛸 수도 있다. “레인저스의 스피드는 투수들을 미치게 합니다.” 한 스카우터의 말이다. “그런 모습을 지켜봤어요. 그런 스피드때문에 투수들이 다른 방식으로 공을 던지더군요. 그리고 앤드러스는 투수들이 중심타자들에게 집중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핵심타자 조쉬 해밀턴은 NLCS에서 홈런 4개,넬슨 크루즈는 이번 포스트시즌동안 5홈런을 기록했다. 레인저스는 자이언츠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나은 공격력을 지녔다.

 

 

4. Is NLCS MVP Cody Ross the symbol of the Giants?

자이언츠 쪽으로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가끔씩 팀이 약간의 기회를 잡았을때-NLCS 6차전에서 중견수 안드레스 토레스가 담장을 맞고 튀어나오는 공을 완벽하게 처리하면서,2사후 나온 2루타때 지미 롤린스가 1루에서 홈까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만들었던 것을 보라-,사람들은 이것이 그 팀의 운명인지 아닌지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운명이라고? 로스를 보시길. 그는 자이언츠가 지역 라이벌 파드레스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클레임에 걸렸었다. 그는 자이언츠에서 73타수동안 7타점에 그쳤으며,그가 없어도 이미 외야수들이 넘쳐나는 팀에서 출장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그는 포스트시즌동안 4홈런 (로이 할러데이에게 쳐낸 한 경기 2홈런을 포함하여),8타점 장타율 0.794를 기록했다. 이 말을 제외하곤 이를 설명할 길이 없다 : 이런게 바로 야구라는 것. 다른 스포츠에선 야구만큼 자주 이런 이야기들이 펼쳐지지 않는다. NBA 팀내 11번째 선수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팀내 최고 선수가 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야구에선 이런 일이 항상 일어난다. 로스는 어린 시절 로데오 광대가 되고 싶어했었다. 그는 한때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필 미켈슨을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적도 있으며(”제 생각엔 한 65마일 정도였던거 같아요.” 로스의 말이다.),왼손으로 공을 던지고 우타석에 들어서는 보기 드문 주전 선수들 가운데 한명이다. 하지만 그는 공을 쳐낼 수 있으며,이번 10월 자이언츠를 위해 중요한 안타를 많이 날렸다. 그는 몸쪽 낮은 패스트볼을 박살내고 있지만,체인지업 타율도 0.362에 달한다.

 

 

5. Which team has the better bullpen?

양팀 모두 정규시즌동안 훌륭한 불펜진을 구축했었다. 자이언츠의 불펜은 포스트시즌에 조금 이보다 더 나은 모습이다. 윌슨은 동일 포스트시즌 시리즈 4경기에서 승리 혹은 세이브를 따낸 4번째 투수가 되었다. 패스트볼을 낮게 제구하고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는 그의 능력(라이언 하워드에게 물어보시길)은 아주 인상깊었다. 좌완 스페셜리스트 하비어 로페즈는 필리스를 상대로 센세이널했으며(하워드에게 다시 물어보시길),아펠트는 또다른 믿음직한 좌완 불펜요원이다. 레인저스 역시 좌완투수들과 90마일 후반대 강속구를 뿌리는 네프탈리 펠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은 자이언츠의 우완 셋업맨인 세르지오 로모,산티아고 카시야,라몬 라미레즈다. 그들은 정규시즌엔 대단했지만,NLCS 막판에 이르러선 약간 들쑥날쑥하다. 그래서 자이언츠 감독 브루스 보치가 6차전 8회 팀 린스컴을 등판시켰었다.

[MLB] 클리프리, 잔류 가능할까..

레인저스의 좌완선발 Cliff Lee 가 3차전에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는동안,
양키스의 선발진은 이번 시리즈에서 3패 8.14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더이상의 선발투수 추가는
필요없을것같았던 상황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또다른 고민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야구계의 대다수는 올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Lee를 데려오기위해서 양키스가 돈을 퍼부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텍사스의 구단주 Chuck Greenberg는 수요일자 발언에서 팀내 에이스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권총(소극적 투자)으로 상대할 마음은 없습니다. ”
8월 12일자로 구단인수를 완료한 Greenberg의 말이다.

클리블랜드에서 Lee와 함께 뛰었었고, 현재는 양키스의 에이스가 된 CC Sabathia는 2년전 오프시즌에서
7년 총액 $123M, 연평균 $23M으로 연봉부문 투수기록을 갈아치웠다.
FA가 되는 Lee의 경우, 그동안 이뤄낸 업적으로 비교가 가능하며 특히 포스트시즌에서의 그의 모습은
Sabathia 보다 낫다.

” 양키스나 다른 구단이 오퍼를 할지말지를 우리가 조절할 수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
” 우리가 할일은 자금면에서 공격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점이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의 가정생활적인 측면도 고려할 것입니다. ”

” 그렇다고 이게 Lee에게 생활하기 편한 곳이니 좀 깎아달라고 아부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뜻이 아니죠.
Cliff는 분명히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계약을 찾을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일상의 결정에 있어서 확실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최상위 레벨로 가겠죠. ”
Greenberg 의 말이다.

레인저스는 아직까지 Lee와 그의 에이전트인 Darek Braunecker와 계약협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는데,
Greenberg는 그 대신에 지난 15개월동안 소속팀을 네차례나 바꿨던 Lee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것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한다.

” 제가 가진 지식에서 야구의 투수란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커리어를 끝맺음하고 싶어한다고 봅니다.
MLB에서는 보기드문 일이라고 볼 수 있죠. ”
” 구단이 원하는 것은 Cliff와 그의 가족들이 이번 협상에 대해서 ‘패밀리-비지니스’로 뵈주는 것입니다.
성만 달랐지 우린 이미 한 배에 타고있잖아요. 경기장에 있으면서도 그는 집에 있는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

” 그렇게되길 바라고, 집근처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경기에 얼마나 도움이되는지 지금 우리는 보고있죠.
물론 나중에는 돈문제가 나오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
Greenberg의 말이다.

Lee는 Benton, Ark에서 자라났고 지금도 살고 있는데, Dallas에서는 차로 4.5시간 거리이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 Lee는,
” 나중에도 이 팀에서 뛰고 있는 저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결국 답이되겠죠.
지역적 문제때문에 스스로 궁지에 몰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뭐 물론 여기서 뛰는게 좋긴하네요.
해마다 좋은 팀으로 거듭나고 있기도하니까요. 위닝팀은 저에게 중요하고 그런 팀에서 뛰고 싶습니다.
그리고 레인저스는 최근에 그런 팀으로 보이는 중입니다. ”
라고 말했었다.

Greenberg의 그룹이 인수하기전의 레인저스는 파산상태였기에, Greenberg가 아직 밝히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구단 페이롤은 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 몇년간의 부진한 성적을 떨쳐내고 새로 계약한 지역 방송매체와의 계약으로
레인저스에게는 장기간 쓸 수 있는 자금이 더 늘어난 것이다.

” Cliff도 결국에는 막대한 자금을 쫓아갑니다. ”
” 돈은 객관적인 지표입니다. 그에반해 생활(라이프스타일)은 실질적으로 주관적이 더 강합니다. ”
Greenberg의 말이다.

그는 텍사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이라도 한다면 Lee를 잔류시키는데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팀이 엘리트 선수를 붙잡아두려고할때 실제로 힘들었던 사례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 결국 우리 팀이 앞으로 더 잘한다면, 그만큼 Lee와의 유대관계도 증대되는 것이죠. “

[UCL] 맨유 vs 부르사스포르.

맨유는 직전 경기 웨스트브롬과의 홈 경기에서 또 다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서 맨유는 3승 5무로 리그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추락했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웨스트브롬의 수비를 유린하며 많은 득점찬스를 잡았다. 에르난데스와 나니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2-0의 리드를 잡았지만 찬스에 비하면 많은 득점을 성공시킨 것은 아니다. 하지만 후반 에브라의 자살골과 골키퍼 반데사르의 캐칭 미스로 블랙풀에 추격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올 시즌 들어 무승부를 기록한 풀럼, 에버턴, 웨스트브롬전에서 모두 후반 또는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는 선수들의 고령화로 인해 후반이 되면 체력과 집중력이 저하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긱스, 스콜스를 제외하더라도 팀의 주축인 에브라, 비디치, 퍼디난드, 박지성, 캐릭, 플레쳐 등의 중견 선수들도 모두 최하 81년생으로 모두 30대를 넘겼다.

부르사스포르는 터키리그에서 새롭게 떠오른 신흥 강호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터키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부르사스포르는 이번 시즌에도 터키리그에서는 리그 선수에 올랐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인저스와 발렌시아에 2연패를 당했다.

큰 경험이 없는 부르사스포르가 맨유에게 승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최근 맨유의 폼을 고려하면 무승부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이다.

[MLB] 젊은 유망주 5명..

1. 쥬릭슨 프로파 Jurickson Profar, SS, Spokane Indians (Rangers)
Age: 17. B-T: B-R. Ht.: 5-11. Wt.: 165. Signed: Curacao, ‘09.

올여름 스포케인 인디언스에서 뛴 것은 쥬릭슨 프로파가 미국 프로야구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프로파에 있어 많은 관중 앞에서 뛰어 보는 건 처음이 아니었다. 2005년 프로파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 큐라소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만약 프로파가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면, 여름에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다음해 고교 졸업시즌을 대비했을 것이다. 그 대신 그는 2009년 이미 15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텍사스에 입단했으며, 17살의 나이로 자신보다 4, 5살 많은 선수들이 대부분인 리그에서 당당히 활약했다.

프로파는 수비로 보는 이들을 열광케한다. 대단한 수비범위를 가졌으며 부드러우면서도 재빠른 손동작, 평균이상의 강한 어깨를 가졌다. 평균에서 평균을 살짝 넘는 순수 스피드를 가졌으며, 1루에서 3루로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속도가 아주 좋은 선수다. 양손타자인 프로파는, 왼쪽타석이 약간 더 낫긴 하지만, 양쪽 타석에서 모두 훌륭한 스윙을 한다. 좋은 타격밸런스와 평균이상의 뱃스피드를 바탕으로, 프로파는 메이저리그 평균의 타격능력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파워는 대부분 좌우중간을 가르는 갭파워(gap power)일 것이다. 그는 19개의 2루타로 노스웨스트리그 2위를 차지했다.

프로파는 대단한 인성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나이에 비해 대단히 성숙한 자세를 가졌고, 4개국어를 구사하며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그리고 포르투갈어 기반의 크롤어인 파피아멘토어) 경기를 뛰는 걸 사랑하는 선수이다.

 

2. 마이클 초이스 Michael Choice, OF, Vancouver Canadians (Athletics)
Age: 20. B-T: R-R. Ht.: 6-1. Wt.: 205. Drafted: Texas-Arlington, ‘10 (1).

2010년 드래프트 전체 10번픽으로 지명된, 마이클 초이스는 탁월한 뱃스피드와 스윙시 체중을 싣는 동작도 좋아서 플러스-플러스급(평균보다 많이 이상)인 순수파워를 구장 모든 방향으로 발휘하게 된다. 노스웨스트리그에서 102타수만에, 초이스는 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다만 삼진도 43번을 당했다.

초이스는 타격자세에서 토탭(toe tap)을 쓰며 체중을 싣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몸을 비튼다. 그리고 스윙이 너무 퍼올려치는 스윙이 될 수 있다. 그는 좋은 투구판단력을 갖고 있으며 타격연습시에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좌중우 가리지 않고 날려보낸다. 다만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인 타격을 하며 경기에선 지나치게 당겨치기만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종종 타격할 때 방망이 위쪽을 쥔 손을 정상적인 것보다 일찍 놓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는 투구를 보고 파악한 다음 구장 어느 방향이든 강하게 타구를 날려보내죠.” 조디 데이비스 감독(보이즈) 감독의 말이다.
“약간은 정도에서 벗어난 타격방식으로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의 방망이에서 맞아나간 타구들은 일단 멀리 뻗어나갑니다.”

프로데뷔 무대에서 초이스는 중견수로만 뛰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도 그 수비위치를 유지할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약간 평균이상의 주자이나, 초이스 같은 체격타입은 조만간 그가 머지 않은 시간에 발이 느려질 것임을 시사한다. 아울러 그의 어깨까지 고려하면 아마도 좌익수로 갈 것을 지시하게 될 것이다. 초이스는 또한 타구를 잡을 때 점프하는 동작과 타구를 따라가는 길을 잡는 요령을 키울 필요가 있다.

 

3. 제드 졸코 Jedd Gyorko, 3B, Eugene Emeralds (Padres)
Age: 21. B-T: R-R. Ht.: 5-10. Wt.: 195. Drafted: West Virginia, ‘10 (2).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시절에는 주로 유격수로 활약했던 제드 졸코지만, 그의 체형은 내야수보단 포수체형에 가까웠다. 178cm에 몸무게 88kg의 졸코는 그야말로 계속 유격수를 볼만한 순발력이나 수비범위를 갖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프로에 와선 즉각 3루수로 이동했다. 그것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 포지션변경이었으며 졸코는 이제 수비능력에 대해서 빛나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발이 움직이는 건 빠르고 수비시 손놀림은 뛰어나며 어깨는 충분하고도 남으며 송구도 정확하죠.”
그렉 리도쉬(유진 에머랄즈) 감독의 말이다.
“졸코는 어려운 타구도 마치 쉬운 타구인 거처럼 보이게 처리합니다. 내야수를 해보신 경험이 있으시면 바로 알아보실 거에요. 대단한 글러브질과 반응감각을 가졌어요.”

졸코의 손은 타석에도 잘 활용된다. 몇 명의 스카우트들이 그를 브렛 월러스에 비유했다. 졸코는 구장 모든 방향을 활용하고 공을 배트중심에 맞추는 평균이상의 타격능력을 가진 유망주이다. 평균이상의 뱃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짧지만 날카로운 스윙을 한다. 스윙이 약간 퍼져나오는 경향이 있어 이 문제는 잘 처리되어야 하며 적어도 12-15개의 홈런은 기록할 파워를 갖고 있다.

 

4. 마이크 올트 Mike Olt, 3B, Spokane Indians (Rangers)
Age: 22. B-T: R-R. Ht.: 6-2. Wt.: 215. Drafted: Connecticut, ‘10 (1s).

188cm 97kg의 체구를 가진, 마이크 올트는 졸코보다 더 전형적인 3루수의 몸매를 가진 선수로 노스웨스트리그를 지켜본 이들은 두 선수를 자주 비교했다. 올트는 단연코 졸코같이 퓨어히터(pure hitter)로서의 재능을 가졌다고 할 수 없으나, 더 좋은 파워를 갖고 있으며 구장 모든 방향으로 아예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겨버릴 수 있다. 코네티컷대학 3학년 때 타격스탠스를 반으로 줄이면서 타구를 보는데 더 도움이 되어 그 해 후반기에 폭발적인 타격으로 이어졌다고 본인도 말했으나, 텍사스의 스포케인 팀에 와서는 오히려 스탠스를 더 뻗어 조금 더 나은 밸런스를 갖게 되었다.

수비에 있어 올트는 졸코보다 양 옆으로 수비범위가 더 넓다. 글러브질도 졸코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좋은 편이다. 올트는 평균이상의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스피드는 평균이 될듯 말듯한 정도다.

“보기 좋은 선수에요.” 톰 트레벨혼(살렘-카이져) 감독의 말이다.
“데이빗 롸이트만큼의 파워를 가질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데이빗 롸이트나 토드 질 같은 타입의 선수에요. 올트 선수를 봤을 때 생각나는 선수들이 몇 명 있었는데 아마도 롸이트나 질 사이급 선수일 거 같습니다.”

 

5. 채드 베티스 Chad Bettis, RHP, Tri-City Dust Devils (Rockies)
Age: 21. B-T: R-R. Ht.: 6-1. Wt.: 193. Drafted: Texas Tech, ‘10 (2).

채드 베티스는 타자들을 힘으로 압도했으며 노스웨스트리그에는 오래 머무르지 않아 싱글 A로 승격되어 그 곳에서 시즌을 마쳤다. 텍사스대학에선 선발과 불펜을 오고 갔던 베티스는, 프로데뷔 무대에선 선발투수로 대단히 좋은 활약을 했다. 베티스의 패스트볼은 92-94마일을 오고가며 최고 98마일을 찍는다. 슬라이더는 평균이상의 변화구가 될 조짐을 보여주곤 하나 아직은 들쭉날쭉한 경향이 있다. 체인지업도 마찬가지다. 그는 공을 낮게 낮게 제구를 가져가면서도 타자와의 승부를 겁내지 않는 승부사이다.

“그저 어떻게 투구를 해야하는지 아는 거죠.” 프레디 오카시오(트라이시티 더스트데빌스)감독이 말한다.
“타자에게 그냥 달려드는 불독과 같은 투수에요. 경기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선수이고 훈련도 열심히 합니다. 베티스는 그런 방식이 통하는 선수고 본인도 그걸 원하죠. 따라서 앞으로도 잘 될 겁니다.”

[Seire A] 유벤투스 vs 레체

레체는 오프사이드 전술을 쓰면서 롱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는 팀에게 수비의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빠른 패스나 측면 돌파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팀에게는 매우 고전하고 있다. 실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나 팔레르모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같은 패턴에서 이루어진 결과였다.

세리에B 에서도 수비적으로 원정에서 나서며 홈에서 승점3점을 챙기는 데 주력했던 레체는 세리에A 에서도 마찬가지의 패턴을 보인다. 수비가 안정되어있을 때는 패하지는 않으나 이기지는 못하며 디미첼레와 코르비아 등 공격의 한 방을 기대하며 역습 상황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유벤투스는 마르티네즈, 페페, 크라시치 등 측면 공격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중앙으로 연결지어 델피에로나 이아퀸타 혹은 아마우리가 마무리하는 패턴을 구사한다. 실제 칼리아리를 털어버린 크라시치는 스피드에서 수비수들이 밀림으로써 쉽게 돌파를 허용했다는 점이고 레체의 경우에도 이러한 점이 약점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비록 유벤투스가 유로파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종종 이름을 올렸던 강팀인만큼 크게 비중을 두지는 않을 것이며,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으며 리그 페이스에서 안정적인 포지션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 이를 레체가 막는 것은 쉽지 않다.

홈팀 유벤투스의 승리를 예측한다.

[EPL] 머지사이드 더비

에버턴은 직전 경기 버밍엄 원정에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에버턴이 좀 더 우세한 경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 운이 따른 승리였다. 에버턴은 버밍엄의 자살골 덕분에 리드를 잡았고, 후반 막판 총공격에 나선 버밍엄의 배후공간을 공략해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지난 경기들보다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긴 했지만 완전하게 회복된 모습은 아니었다.

에버턴에게 안 좋은 소식은 주전 센터백인 자기엘카가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백업 센터백으로 활용했던 요보가 팀을 떠났기 때문에 마땅한 대체 자원이 눈에 띄지 않는다. 헤이팅하가 센터백으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은 직전 경기 블랙풀과의 홈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리버풀의 수비진은 캐러거의 노쇠화로 상당히 불안한 편이다. 최근엔 캐러거를 왼쪽 윙백으로 썼지만 예전과 같은 단단함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우측 풀백 글렌 존슨은 공격 가담은 훌륭하지만 수비력 부분에서는 언제나 비판을 받아왔다. 호지슨 감독 부임 이후엔 수비라인이 더욱 후방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글렌 존슨의 빈약한 수비력이 더욱 눈에 띄고 있다. 

공격진도 좋지 않다. 그 동안 리버풀의 공격은 제라드, 토레스의 콤비 플레이에 많이 의존해 왔다.마스체라노의 이적으로 제라드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제라드, 토레스의 콤비의 위력이 반감됐다. 제라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토레스는 전방에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 새로 영입된 메이렐레스가 제라드의 공격적인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이다. 공격진에 부상자가 많다는 점도 악재다. 쿠이트는 결장이 확실하고, 토레스는 복귀할 것이란 예상이 많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이 밖에도 리버풀은 구단 매각문제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선수들이 일단 구단의 매각문제가 해결돼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요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에버턴의 경기력이 완전히 올라왔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리버풀은 더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력도 좋지 않고, 토레스, 쿠이트의 부상으로 공격진 구성에도 어려움이 있다. 에버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MLB] 로이할라데이 vs 팀린스컴 – 사이영위너 대결

선발 매치업이 결정됐을 때 부터 팬들을 열광시킨 매치업이다. 올해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할러데이와 지난 2년간 사이영상 수상자였던 린스컴의 대결이며 양 선발 투수 모두 포스트 시즌 첫 등판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할러데이는 포스트시즌 2번째 퍼펙트. 린스컴은 9이닝 완봉승을 기록하며 14개의 삼진을 잡았는데 이는 포스트 시즌 첫 등판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기록한 것이다.

먼저 할러데이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7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경기에 불과하고 디비전 시리즈가 끝난 이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는 지난번 만큼 많은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 12 승 2패 2.21로 강점을 보이고 있고 직구와 커터로 타자들의 좌.우를 공략하며 카운트를 잡고 체인지업. 커브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는데 능한 선수다. 신시내티가 정규시즌에 할러데이 상대로 많은 안타를 기록했지만 지난 1차전의 결과를 볼 때 내일 경기에서도 호투가 예상된다.

린스컴은 8월에 7점대 방어율로 부진하며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9월 들어 5 승 1패 1.94의 방어율로 완벽하게 부활했고 지난 애틀란타 전에서는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함께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애틀란타 타자들이 혀를 차게 만들었다. 지난 5번의 필라델피아 전에서 2실점 이상 허용한 적이 없으며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8.1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췄으나 마무리 윌슨의 블로운 세이브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타선의 전체적인 짜임새는 필라델피아가 더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빅토리노. 어틀리. 롤린스가 린스컴 상대로 1할대의 빈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나마 린스컴에게 강했던 하워드. 워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며 린스컴을 상대로 집중타 보다는 큰 거 한방에 승부를 걸어볼만하다. 샌프는 투수력의 의존도가 큰 팀이고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애틀란타의 투수진을 상대로 고전했는데 린스컴이 등판하는 만큼 많은 점수가 필요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아메리칸 리그에서 할러데이 상대경험이 많은 허프. 우리베. 버렐등에게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중요한 홈런들을 많이 때려냈기 때문에 할러데이고 장타 허용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선발 매치업을 감안했을 때 필라델피아의 1.40은 큰 메리트가 없어 주력보다는 부주력으로 가는게 적절할 것으로 보이는 경기라 신중한 배팅이 필요하다. 불펜 전력도 필라델피아의 릿지가 최근 살아났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윌슨에게 우위를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맷슨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셋업맨이 없는 필라델피아와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견고한 셋업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할러데이가 올 시즌 긴 휴식을 취한 경기에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고 필라델피아의 저력을 고려해 승리를 예상하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배당률에 대한 메리트는 크지 않은 경기다.

[MLB] 양키즈 vs 레인저스

올해도 유감없이 ‘포스트시즌’ DNA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양키스에 맞서 텍사스는 ?은 선수들의 노련미로 팀 통산 첫 ALCS 승리에 도전한다. 텍사스는 올해를 제외하면 역사상 세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데 통산성적은 1승9패로 매우 부진했었다. 문제는 1승9패의 상대팀이 모두 양키스였다는 점이며 1996년 승리를 거둔이후 9연패를 당하고 있다. 텍사스로서는 천적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극복하는게 우선해결사항일 것이다.

양키스쪽을 살펴보면 또다른 천적관계였던 미네소타를 ALDS에서 3연승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큰 무대에서의 심리적 우월감이 경기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다시 한번 증명했다. 와일드카드로 올라오는 바람에 ALCS 첫 2경기를 원정에서 치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1차전에서 에이스 사바시아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간다면 여세를 몰아 2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얼핏 살펴보면 양키스가 굉장히 유리한 승부가 될 것 같지만 사실 2차전의 경우 텍사스가 충분히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만한 조건이 갖춰져 있다. 정규시즌 홈에서 양키스를 4승1패로 압도했던 경험이 있고, 선발대결에서 루이스 VS 휴즈라면 밀릴 이유가 전혀 없다. 게다가 3차전 필승카드 리임을 감안한다면 텍사스가 홈에서 1승1패만 하고 원정에 나서게 된다면 시리즈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기 때문에 사바시아를 상대해야 하는 1차전보다는 2차전에서 좀 더 전력을 쏟아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다. 물론 반대로 텍사스가 홈 2경기를 모두 내준다면 에이스 리가 홀로 고분분투하는 1승4패 시리즈가 될 위험도 있다.

휴즈는 알링턴 볼파크 통산성적이 좋지 못한 페팃을 대신해 2차전 선발에 나서게 되었다. 정규시즌 텍사스 상대 선발등판이 없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시즌 내내 원정에서 강했던 점, 그리고 미네소타와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며 큰 경기에 대한 중암감을 이겨냈다는 부분에서 큰 점수를 줄만 한다.

텍사스 선발 루이스 역시 ALDS 선발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큰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에게 유리한 홈 구장을 사용하는 투수답지 않게 홈 성적이 원정보다 더 좋은 점 역시 플러스 요인이다. 문제는 루이스보다는 ALDS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불펜쪽인데 텍사스 불펜투수들은 선발이 일찍 내려간 경우 실점 허용이 많았다. 제구가 다소 불안정한 관계로 긴 이닝 소화가 힘든 루이스가 선발인 점을 감안한다면 텍사스 불펜이 많게는 4이닝 정도를 소화해줘야 한다면 뒷심 좋은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마무리 부분에서는 리베라를 상대해야 하는 텍사스가 일방적으로 불리한다. 텍사스는 7회까지 리드를 잡지 못한다면 경기를 내 줄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가 유리한 조건이 많은 2차전이지만 결국 승리는 경험 많은 양키스가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타선의 짜임새에서 양키스가 다소 유리한 상황에서 선발대결 역시 텍사스가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부상의 여파로 고전하고 있는 헤밀턴이 아쉽기만 한다. 영-헤밀턴-게레로 라인의 부진이 텍사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이다. 게다가 후반부 이닝으로 갈수록 불안한 텍사스 불펜을 상대로 양키스의 집중력 있는 타선이 경쟁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2이닝 마무리가 가능한 리베라가 있다는 부분이 매우 든든한 양키스이다.

PICK : 뉴욕양키즈.

[Laliga] 바르샤 vs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5승1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것들이 가려져 있다. AT마드리드와의 홈경기 무승부를 제외하고는 한 수 아래의 팀들(작년 기준)을 상대했고, 그 경기에서 승리를 한 것이다.

다비드 비야가 빠짐으로써 공격의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기는 했지만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처럼 강팀의 수비진을 상대로는 무기력한 공격을 보여주는 것이 발렌시아의 현재 한계이다.

진정한 강팀 바르셀로나를 이번에 만나게 되며, 그 한계가 실존하는 한계인지에 대한 평가가 될 것이다. 그것도 메스타야가 아닌 누캄프라는 점은 첫 패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매치라는 것이다.

주중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 모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1승1무의 상황에서 코펜하겐과, 발렌시아는 1승1패의 상황에서 레인저스와 경기를 갖는다.

실제 조2위까지만 들면 되는 스케줄은 리그에 더 집중하게 하지만, 발렌시아는 맨유에게 패함으로써 레인저스에게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지 못할 경우 위기에 처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보다는 더 긴박한 상황에 있다.

챔피언스리그도 중요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우승을 위해 다시 한 번 달릴 것이고, 발렌시아는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비록 에르쿨레스에게 0-2 로 패하며 아쉬운 1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아르헨티나 원정을 떠났다 와 체력문제와 후유증을 동반한 스페인 선수들을 생각하면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결과이다. 마요르카에게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결정력 부족의 문제를 드러냈던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복귀 이후 공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이다. 바르셀로나의 피케, 푸욜 등 경험 많은 선수들에 비해 발렌시아의 수비층은 강팀에게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고 수비의 불안 문제는 새로운 공격수들의 공격기회 또한 쉽게 만들어 주지 않을 것이다.

수비의 안정도에서 한 층 우위인 홈팀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측한다.

[MLB] 샌프, 필라.. 최고의 투수전 될까?

Roy Halladay의 노-히터, Tim Lincecum과 Cole Hamels가 각각 기록한 완봉,
Matt Cain, Cliff Lee, C.J. Wilson이 보여준 빼어난 피칭까지, 막내린 디비전시리즈가 보여준 것들이다.
그리고 토요일로 예정된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2년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Lincecum과
올해도 변함없이 던졌다하면 완투를 기대하게 만들었던 Halladay가 맞대결을 벌인다.

야구팬의 입장에서는 경기를 보는 그 순간의 기쁨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특수상황에는 어떠한 평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2010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쉽에 진출한 네팀들이 대단한 투수진을 보유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않다.
역사속의 팀들과 비교해본다면 그들은 얼마나 대단한 것일까?
1969년이후로 챔피언쉽시리즈에 오른 네팀의 에이스들이 가장 대단했던 연도를 알 수 있을까?
좀전에 언급한 필리스와 자이언츠의 챔피언쉽 1차전 선발대결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일까?

Support-Neutral Value Over Replacement(SNLVAR)은 선발투수가 넘긴 실점위기와 그의 소속팀이
넘긴 실점위기를 평가하는 수치이다.
1990년대 Michael Wolverton에 의해 개발된 경기 측정방식중에 하나이고,
현재 Baseball Prospectus 홈페이지에도 사용되고 있는데 시즌 효율성을 간단하게 측정해낼 수가 있다.
이 수치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투수들은 7-10포인트에 달하고 평균은 3-4점대에 머문다.

- 베이스볼 프로스텍터스 SNLVAR 페이지 :
http://www.baseballprospectus.com/glossary/index.php?mode=viewstat&stat=219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 올라간 팀들의 선발진의 수준을 측정하기위해서,
1969년이후의 진출팀들의 1-3선발에게 SNLVAR 스탯을 적용해보았다. 1-3선발까지만 적용한 것은
포스트시즌에서 팀들마다 운용하는 선발투수 숫자가 틀리고,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과는 틀리다는 점에
더군다나 챔피언쉽시리즈라는 점이라서, 대부분의 팀이라면 7차전까지 가는 승부에서 1-3선발이
4차전이후에 또 나올 수도 있다는 점때문이다. 그 예로 1985이후로 최고라 불렸던 일곱개의 매치업에서는
1-3선발들이 4차전부터 또 나왔었다.
결국 이러한 방식이 맞다고 본다면, 4차전에 나와야할 레인저스의 Tommy Hunter나
자이언츠의 Madison Bumgarner와 같은 선발들은 이번 기준에서 제외해버리는게 깔끔한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리스트는 대부분의 시즌에서 잘 적용되었지만 몇몇 시즌은 그렇게 안된것도 있었는데,
대표적을 특이한 케이스는 1978년 당시 양키스에서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Ron Guidry이다.
그는 레드삭스와의 원게임 플레이오프에 등판한지 이틀밖에 안되는 상황이어서, 캔자스시티와의
ALCS4차전이 되어서야 등판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1975년 오클랜드의 감독 Dick Williams는 보스턴과의 ALCS에서 선발투수를 딱 두명만 기용하는데
1차전 선발이엇던 Ken Holtzman이 이틀만 쉬고 또 등판하는 식이었다. 결과는 실패였다.

결국 이 두가지 케이스에 대해서는 측정의 조정이 불가피했었다.

최대 2주정도 열리게 될 챔피언쉽시리즈의 결과에 따라서 틀려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 측정결과는 이렇다.

Year SNLVAR
1973 80.1
1985 79.4
1986 75.2
2001 74.6
1969 74.5
2005 74.3
1998 72.1
1997 71.4
1996 70.8
2003 68.6

1973년 포스트시즌에는 세명의 HOFer들이 있었는데 Palmer, Tom Seaver와 Catfish Hunter가 자신들의
전성기에 도달했었고 이외에도 Vida Blue, Mike Cuellar와 Dave McNally와 같이 준수한 투수들이
있었었기에 포인트상승에 도움을 주게된다.
그리고 12년 뒤에는 HOFer는 없었지만 각 팀의 선발진 자체는 풍부했었는데 SN수치에서 단 한명의
선발만이 5.0이하의 포인트를 찍은것이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Fernando Valenzuela, Dave Stieb, Bret Saberhagen과 Orel Hershiser등은
능력은 좋았지만 커리어자체는 단기간을 기록했는데 이들이 모두 1985년 플레이오프에 있었다.
그리고 1년 뒤에는 챔피언쉽에 진출한 네팀이 모두 물갈이되었고 선발진도 뉴-페이스로 다 바뀌었지만
클래스자체는 1985년에 버금갔었고, 여기서 두각을 나타낸 투수는 Mike Scott, Mike Witt,
여기에 팔꿈치 수술에서 완벽하게 돌아온 레드삭스의 Roger Clemens도 있었다.

레인저스-양키스간의 챔피언쉽 시리즈는 선발구성상 화려하지는 않다.
하지만 내셔널리그에서 맞붙는 필리스와 자이언츠의 선발진은 모두가 절정의 구위를 뽐내고 있다.
그렇다면 이 수치를 내셔널리그만 적용시킨다면 어떻게될까?

Year League SNLVAR
1998 NL 42.7
1973 NL 42.5
2005 NL 42.4
1997 NL 41.8
1996 NL 41.8
2001 NL 41.6
1985 NL 40.7
2010 NL 40.0
1986 NL 39.7
1995 NL 38.9

어느정도 답을 얻었다고 볼 수 있는데,
2010 NLCS의 선발진은 일단 42년간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역대 8위의 수치를 뽑아내었다.
앞서언급했던 화려한 구성의 1973 NLCS가 다시금 상위권에 오은 반면, 85년과 86년의 NLCS는
2010년보다 떨어지고 말았다.
2005년 NLCS은 아마도 야구역사상 가장 위대한 1-3선발이 포함된 해가 아닐까싶은데
당시 휴스턴에서는 Clemens, Andy Pettitte, 그리고 Roy Oswalt가 출격했었다.
결국 애스트로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고 결과적으로는 시리즈 전적 4연패로 스윕을 당했지만
모두 한점차 패배였다는 것은 2005 월드시리즈를 역사상 가장 치열한 스윕 시리즈로 기억하게 만들었다.

2005 NLCS 휴스턴선발진의 위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또 다른 자료를 보여주겠다.

Year Team SNLVAR
2005 Astros 25.6
1997 Braves 25.6
1973 Mets 25.2
1996 Braves 24.6
1969 Mets 24.5
1993 Braves 24.1
1998 Braves 23.4
1970 Orioles 22.8
2010 Phillies 22.5
1995 Braves 22.3

2005년 애스트로스가 리그챔피언쉽 역사상 최고의 1-3선발로 선정되었다.
2010년 필리스 1-3선발이 10위권에 진입하였고 눈여겨볼것은
10위권에서 4개의 순위가 브레이브스의 Greg Maddux/John Smoltz/Tom Glavine 3인방의 선발진이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리스트들을 보면서 우리는 뛰어남이란 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
2005년이후로는 환상적인 선발진을 볼 기회는 없었고, 그 이전에도 2001년이 그나마 최근이었다.
1990년대를 휩쓸었던 브레이브스왕조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압도적인 선발진이란 보기 힘들어졌다.
이제 팬들은 오래간만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선발진 대결을 필리스와 자이언츠간의
리그 챔피언쉽시리즈에서 구경할 수 있게되었고,
두 팀중에 한팀은 10월의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오르게된다.